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한 아베 총리는 4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예산에 대해 각료들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2014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내년 봄까지 개각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자민당 인사와 대해 아베 총리는 “간사장, 정조회장, 총무회장, 선대위원장, 간사장 대행, 부총재는 자리를 지키도록 할 것”이라며 그대로 두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아베 총리가 개각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소비세 인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집단적 자위권 행사 등 쟁점 현안들이 연말에 몰려 정권의 안정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부대신과 정무관의 경우 이달 중 중견이나 젊은 세대 위주로 일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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