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회의가 열린 콘스탄니노프스키궁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2층 전체회의장에 26번째로 입장했다.
입장순서는 의전서열과 관계가 있으며 주최국인 러시아가 1번이고 이후 10번까지 대통령이나 주석이 차지한다. 대통령 의전서열은 취임 시기가 빠를수록 앞에 배치된다.
의전서열 2번은 인도네시아의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이다. 올해 2월에 취임한 박 대통령과 3월 주석직에 오른 시진핑 국가주석은 각각 9번, 10번이다.
총리는 11번부터 17번까지고 외교장관 및 장관급인 유럽연합 상임의장과 집행위원장이 20번, 초청국 정상과 국제기구의 장이 이후 의전서열을 각각 부여받는다.
회의장 입장 순서는 의전서열의 정반대로 박 대통령은 뒤에서 9번째인 26번째로 입장했다.
국기 게양되는 순서는 국가의 알파벳 순서로 한국의 알파벳 국가명은 KOREA를 사용했다.
회의장 중앙의 원형테이블에는 의장국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가운데 앉고 직전 G20 정상회의 개최국인 멕시코의 대통령과 내년 개최국인 호주의 외교장관(총리 대신 참석)이 좌우로 앉았다.
박 대통령 오른쪽에는 터키 총리와 독일 총리가 앉았고, 왼쪽에는 브라질과 미국의 대통령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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