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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지난 4일부터 ‘공무원 승마아카데미’를 개최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천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영천시는 오는 2016년 영천경마공원 개장을 대비하고, 영천 말산업의 지속가능한 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4일부터 ‘공무원 승마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시는 공무원부터 우리 고장의 승마붐 조성에 적극 참여하여 말의 본고장인 영천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인식과 관심을 환기시켜 장기적으로는 경마의 선진화 및 건전레저문화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승마아카데미는 전 직원 말 타기 운동의 일환으로 영천시 공무원 및 무기계약 근로자 등 410명이 참여해 9월부터 12월까지 넉 달 간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동절기 오후 3시~5시) 업무에 공백을 발생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간대별 10명~15명씩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운주산승마장 현장에서 1시간가량의 교육을 통해 승마이론을 익히고, 승마체험뿐만 아니라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말산업 추진방향과 일자리 창출 성과 등을 같이 공감하고, 수료와 동시에 영천의 말산업 성과와 승마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겸비하여 말 전문가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에서는 말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무엇보다 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공무원 승마아카데미를 열어 승마대중화에 앞장서는 한편, 승마 실력 우수자를 대상으로 기마홍보대를 창단하여 각종 행사시에 널리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승마아카데미가 승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환을 유도하고, 향후 시민들도 쉽게 승마를 접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함으로써 시민 승마인구 저변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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