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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5일 작산동 오국삼 탑프루트단지 회원농가에서 ‘탑프루트(Top Fruit)’ 포도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영천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5일 작산동 오국삼 탑프루트단지 회원농가에서 ‘탑프루트(Top Fruit)’ 포도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탑프루트(Top Fruit)’프로젝트는 농촌진흥청에서 FTA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최고품질 과실을 생산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포도의 무게, 당도, 색도, 안전성 등 최고품질 과실생산 기준을 설정하고, 농가들이 생산할 수 있도록 교육 및 기술을 지원한다.
이에 영천 탑프루트 작목반에서는 엄격한 자체 검수를 통과해야 출하할 수 있을 정도로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영천에서는 작년에 2단계 사업이 끝나고 3단계사업이 오는 2014년까지 추진되며, 3단계 탑프루트 사업 단지의 생산농가로 15호가 선정되어 전국최고의 씨 없는 거봉포도를 ‘탑프루트’ 과일로 재배 생산하고 있는데, 영천 전 지역으로 핵심기술이 확산되어 전체 영천 거봉포도의 품질이 상승되어 가격상승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8월 15일 첫 출하를 시작한 ‘탑프루트’ 씨없는 거봉포도는 영천농협(조합장 성영근)을 통하여 양재 하나로마트와 달성 하나로마트 등에 출하하여 경기부진과 FTA를 통한 대체과수의 소비 등으로 전체적인 포도가격이 하락세 임에도 불구하고 상품포도 기준으로 150% 정도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열심히 노력한 회원들에게 보답이 되고 있다.
‘탑프루트’ 단지회장인 이종필(42)씨는 “전국 최고품질의 씨없는 거봉 포도를 생산한다는 생각에 회원들의 자부심이 대단하고, 매년 최고의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평가회에 참석한 김영석 영천시장은 “다른 포도 주산지역과 경쟁하고, FTA의 높은 파고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품질향상을 통한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고급 브랜드 구축이 필수인데, 탑프루트 단지회원들이 이를 훌륭하게 실천하고 있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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