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드라마어워즈 2013]수지·이준기, 한류드라마 남녀 배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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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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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라마어워즈 2013 수지·이준기 [사진=아주경제 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이준기와 수지가 5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13’에서 ‘한류드라마 남녀 배우상’을 수상했다. 이준기는 지난해 10월 종영한 MBC ‘아랑사또전’에서, 수지는 지난 6월 종영한 ‘구가의 서’에서 열연했다.
 
‘국민 첫사랑’ 수지는 “너무 감사드린다. 드라마 찍느라 고생했던 스태프들과 감독님, 배우들을 대신해서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준기는 “전역하고 처음 받는 상이라 떨린다. 지난해 여름에 상당히 고생하면서 찍은 기억이 난다. 전 스태프들과 감독님이 한국형 판타지를 한번 만들어보자고 땀 흘렸다”며 ‘아랑사또전’을 회상했다.
 
“배우로서 연기하는 것도 행복한데,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의 드라마와 문화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시상식에 오면서 기분이 좋았다”면서 “세계 많은 분들에게 우리 작품을 소개할 수 있다는 자체가 저는 큰 축복받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지금 촬영 중인 MBC ‘투윅스’도 최선을 다해서 우리나라의 문화와 드라마를 알릴 수 있도록 힘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13'은 지난 2006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8회를 맞이했다. 세계 각국의 드라마를 평가하는 시상식으로 특히 이번 행사에는 중앙아시아 2개국, 아프리카 3개국이 처음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48개국 225개 작품이 경합을 벌인 이날 시상식은 MBC와 유튜브, 포털사이트 다음 등을 통해 전 세계 120여국으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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