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어르신들, 한글실력 마음껏 뽐내

예산군, 제4회 문해한마당 개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지난 6일 제4회 예산군 문해 한마당 행사가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관내 32개 문해교실 학습자와 가족, 강사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각 문해교실 팀이 준비한 리듬악기 연주회 및 학예발표회를 시작으로 학습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한글 골든벨’, 외부 강사를 초빙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문해교실 수강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참여 어르신들은 이날 한글 골든벨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한글 실력을 마음껏 뽐냈으며 행사 결과 ○○문해교실 ○○○(00세)어르신이 1등을, ○○문해교실 ○○○(00세)어르신을 포함한 4명이 우수상, 10명의 장려상과 각 교실별로 1씩의 어르신들이 모범학습자로 상장을 수상했다.

대회 1등으로 군수 표창을 수상한 ○○○(00세) 어르신은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결과 오늘 이렇게 좋은 상을 받은 것 같아서 정말 기쁘고 열심히 지도해 준 선생님께 고맙다”며 기뻐했다.

한편 4회째를 맞는 예산군 문해 한마당은 예산관내 32개소의 문해교실을 통해 한글 등 초등교육을 받는 어르신들이 참여해 그동안 배운 실력을 뽐내고 격려하는 자리로 참여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문해 한마당 행사를 통해 문해교실 및 학습자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문해 교육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 제고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