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행장은 이날 오후 4시경 광주시 대인동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4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광주은행에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광주은행을 잘 이끌어 준 송기진 전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의 최대 현안인 민영화에 대해선 “광주은행의 영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광주은행에 도움이 되는 인수후보자가 예비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행장은 “노동조합과는 늘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상생적,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광주은행 노사는 긴급노사협의회를 열고 ▲건전한 노사문화 구축 ▲성공적인 민영화 완수 ▲공정한 인사제도 확립 ▲조직문화 개선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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