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산물 수입금지, 시민 불안감 여전 '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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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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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산물 수입금지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인근에서 잡힌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도록 했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정부는 6일 일본 수산물 대책 관련 합동 브리핑을 열고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은 후쿠시마를 포함해 이바라키, 군마, 미야기, 이와테, 도치기, 치바, 아오모리 현에서 잡힌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정부가 이제까지 후쿠시마 주변 8개현의 50개 수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해왔던 것에서 이 지역 수산물은 방사능 오염과 상관없이 수입의 전면금지로 확대됐다.

하지만 정부의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불안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후쿠시마 원전사고 현장에서 매일 수백 톤의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고 있어 국민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

이에 정부는 또 8개 현 이외 지역의 수산물이나 축산물에서 요오드나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이 조금이라도 검출될 시 스트론튬 및 플루토늄 등 기타 핵종에 대한 비오염 검사증명서를 추가로 요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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