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IFA 베를린> 갤럭시기어 인기 실감한 신종균 사장 "흐뭇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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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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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FA 삼성부스 찾아 신제품 반응 살펴, 갤럭시기어·갤럭시노트3 성공 자신

'IFA 2013'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신종균 IM부문 사장(오른쪽 셋째)이 무대 위로 올라가 모바일 체험존에 몰린 인파를 바라보고 있다.

아주경제(베를린) 이재호 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이 갤럭시기어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만큼 상당한 파급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야심차게 발표한 갤럭시노트3에 대해서도 전작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 사장은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3’에 참석해 지난 4일 모바일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한 갤럭시기어와 갤럭시노트3에 대한 반응을 직접 살폈다.

IFA 행사장 내 삼성전자 부스에 모습을 나타낸 신 사장은 갤럭시기어 체험존을 가득 메운 인파를 확인하고 “갤럭시기어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 사장은 삼성전자 부스에 마련된 무대 위로 올라가 체험존 전체를 바라보며 흐뭇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업계에서 추측하고 있는 갤럭시기어의 가격이 300달러 수준으로 조금 비싸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기능이 많지 않느냐”고 화답했다.

일부 외신에서 갤럭시기어에 대해 혁신성이 부족하다며 혹평을 한 데 대해서는 체험본 쪽을 가리키며 “직접 반응을 보라”고 일축했다.

신 사장과 동행한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은 “갤럭시노트가 처음 나왔을 때도 화면만 크고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혹평이 많았지만 결국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했다”며 “갤럭시기어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새로운 시장을 처음 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앞으로 실생활에서 갤럭시기어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마케팅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사장은 갤럭시기어와 함께 발표한 갤럭시노트3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통신 사업자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그는 “갤럭시노트2 때보다 반응이 훨씬 좋다”며 “노트1과 노트2를 합쳐 4000만대 가량 팔았는데 노트3는 그보다 더 팔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 사장은 거래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독일 최대 이동통신사인 보다폰 부스를 찾은 신 사장은 옌스 슐테 보쿰 보다폰 사장과 만나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슐테 보쿰 사장은 보다폰이 삼성전자 태블릿PC와 연계해 판매하는 제품을 소개하며 “이 제품이 인기가 많아 거의 품절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독일에서 태블릿PC를 판매하는 매장의 경우 절반은 삼성전자 제품”이라며 “삼성전자의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갤럭시기어에 대해서는 “매우 인상적이며 훌륭한 제품”이라며 “(언팩 행사에서) 신 사장의 무대도 놀라웠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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