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컵을 든 이창우가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과 나란히 섰다.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이창우(한국체대2)가 국내 아마추어골프대회 중 최고 권위를 지닌 ‘허정구배 제60회 한국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창우는 6일 남서울CC(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6언더파 몰아친 끝에 4라운드합계 19언더파 269타(70·66·67·66)로 정상에 올랐다.
2위 공태현(호남대1)을 14타차로 따돌린 압도적인 우승이다. 269타는 이 대회 72홀 최소타다. 종전 기록은 2006년 김경태가 세운 270타였다.
이창우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놓친 아쉬움을 1년만에 털어냈다. 염은호(신성고1)는 합계 3언더파 285타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챔피언 이수민(중앙대)은 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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