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IFA 베를린> 삼성전자 부스 가보니…만지고 맛보고 '오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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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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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규모 전시관 4D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 관람객 호평 이어져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3'에서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요리사들이 삼성 주방가전을 이용한 만든 시식 요리를 맛보고 있다.
아주경제(베를린)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의 오감(五感)을 자극하는 혁신 가전제품에 유럽인들이 탄성을 자아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 2013’에서 4차원(4D) 경험을 할 수 있는 전시관을 꾸며 호평을 받았다.

최대 규모인 8470㎡의 공간을 확보한 삼성전자는 전시관 중앙에 ‘발견의 거리(디스커버리 애비뉴)’라는 콘셉트의 길을 만들고 그 양쪽으로 상단에 55인치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340여대 설치해 다양한 시각물을 상영했다.

또 22대의 75인치 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각 구역별로 설치해 대표 제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입구 쪽에는 110·98·85인치 초대형 UHD TV와 천장부터 장막 형태로 길게 드리워지는 프로젝트 영상을 활용해 대자연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번 IFA 기간 중 깜짝 공개한 55인치 UHD OLED TV는 명품관처럼 꾸민 내부 전용공간에 배치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한껏 강조했다.

또 스마트 TV 전시 공간을 침실과 거실, 주방 등으로 구성해 TV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임을 하고 요리 애플리케이션을 보며 음식을 준비하는 등 스마트 홈의 전경을 묘사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3'에서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모션싱크 청소기를 굴려 볼링핀을 쓰러뜨리는 게임을 하고 있다.
생활가전 전시장도 보고, 듣고, 맛보고, 만지는 등 가전제품의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세탁기 부스에 설치된 드럼세탁기 내부 모양의 대형 조형물은 차가운 물과 비눗방울, 향기 등을 활용해 관람객들의 감각을 자극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냉장고 부스에는 실제보다 3배 가량 큰 초대형 냉장고 구조물이 설치됐다. 냉장고 앞에 서면 차가운 냉기가 나오고 식재료가 정리된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천장과 전시장 내부의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야채와 과일 등 식재료와 음식이 냉장고 안으로 날아드는 영상을 선보여 신선한 느낌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전시장 한 켠을 고급 주방으로 꾸며 유명 요리사들이 음식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제공하는 쿠킹쇼 이벤트도 펼쳤다.

관람객들이 모션싱크 청소기를 직접 굴려 제품의 이동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모션싱크 볼링대회’도 호응을 받았다.

모바일 부스의 경우 55인치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초대형 비디오 월을 만들고 그 앞에 참여 무대를 설치해 갤럭시기어와 갤럭시노트3 등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음으로 자체 부스를 갖게 된 미디어솔루션센터(MSC)는 갤럭시노트3의 그룹플레이 기능, TV와 스마트폰을 연결해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는 왓치온 등의 기능을 선보였다.

또 디스플레이 부스에 마련된 98인치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대형 화면을 통해 패션모델의 실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등 관람객들은 감각적인 경험의 세계로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체험형 전시 공간 콘셉트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상 최대인 440여대의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비디오 월을 만들었다.

김원경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 상무는 “관람객들이 삼성 제품의 특징을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 등 오감을 동원해 경험하면서 감각적인 기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삼성 제품을 활용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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