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보보호 우수인재 아카데미’에는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약 223여명이 응시해 11.15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류전형에서 80명을 선발했고, 이후 심층면접에서 20명을 최종 선발했다. 최종합격자 중 영재고 및 과학고 재학생은 8명, 외국어고 재학생 2명, 한세사이버고, 디지털미디어고 등 특성화고 재학생이 2명이 포함됐으며, 중학생도 5명 포함됐다.
특히 선발과정에서 학교 내신성적은 전혀 반영하지 않으며,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및 면접 시 재능과 인성을 판단, 선발함으로서 실제 정보보호 분야에 끼가 있는 영재를 발굴했다.
이번 정보보호 우수인재 아카데미는 12월까지 운영되며, 모든 과정에서 흥미있고, 상상력을 키우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어려운 학문 분야를 쉽고 재미있는 형식으로 풀어서 제공한다. 특히, 시저의 암호와 셜록홈즈의 암호 해독, 사이버 왕따 구하기, 연예인과 개인정보보호, 해킹의 역사와 해킹대회, 패스워드 알아내기 실습, 사이버 범죄 증거 찾기, 해커와의 대화, 숨은 암호그림 찾아내기 등의 과목을 포함하고 있다. 수료를 할 경우에 총장 명의의 이수증과 상장을 수여한다.
이경호 정보보호교육 지역센터센터장은 "내년부터는 예산을 더욱 확충하고, ‘정보보호우수인재 아카데미’를 ‘정보보호 영재원’으로 승격, 연간 3회 이상 운영함으로서 정보보호에 꿈을 가진 끼 있는 진로탐색기 학생들에게 보다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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