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올 추석, 눈속임·불량저울 사용 못해"…9~13일 저울 특별점검 실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9-08 11: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추석 대목 불량저울 사용 근절을 위해 17개 시·도, 262개 시·군·구 계량검사공무원과 합동으로 저울류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실시되며 추석 선물이나 제수용품 구입을 위해 서민들이 주로 찾는 대형유통업소, 전통시장, 정육점, 청과물점, 수산시장 등이 주 점검대상이다.

기표원은 성수기 시작 전 시장 점검을 통해 눈속임·불량저울 사용을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예년 점검에서 위반 사례가 적발된 업소 등에 대해 중점 점검을 실시하되 지난해 점검에서 합격한 업소는 가급적 제외할 방침이다. 하지만 불법개조, 저울눈금 위조 및 변조 등과 같은 고질적인 부정계량 행위와 고의·중대 위반사항에 대해선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또 기표원은 추석 대목을 노린 정량미달 상품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식용유, 햄, 조미료, 설탕, 커피 셋트 등 약 230개 생활용품에 대한 실량검사도 병행하여 추진키로 했다.

추석 선물이나 제수용으로 국민적 선호도가 높은 생활용품에 대한 포장량(실량)의 오차를 조사하고 허용오차를 초과한 상품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기표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계량 전에 영점 눈금이 잘 맞추어져 있는지, 저울이 수평상태로 계량되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국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불량계량기나 부정계량행위 발견 시, 관할 시·군·구의 계량담당 공무원에게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