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시리아 공격 반대 시위 열려

아주경제 홍한울 기자=화학무기로 수많은 양민을 학살한 시리아 정권을 공격하기 위해 의회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계획을 반대하는 시위가 7일(현지시간) 백악관 인근에서 열렸다.

시위대는 ‘그들(오바마 행정부)은 더 많은 전쟁을 원하지만, 우리는 원하지 않는다’라는 구호가 적인힌팻말을 들고 의회는 미군의 군사개입을 승인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주와 공화 양당 소속 의원들도 오바마 대통령의 시리아에 대한 공격계획을 반대하고 있다며, 의회의 신중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위가 열리는 동안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을 차를 타고 나와 골프를 치기 위해 앤드루 공군기지로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뉴욕시 타임스퀘어에서도 미군의 시리아 공격 계획을 비난하는 시위가 열렸다.

뉴욕시위 참가자들은 주로 반전주의자와 반월스트리트, 아사드 현 시리아 대통령 지지자들로 이들은 ‘이익을 노리는 전쟁 반대’‘극빈자 급식권을 줄이는 대신 국방비를 줄여라’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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