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메이저리그 데뷔전 [사진=시카고컵스] |
임창용은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임창용은 14개의 공을 뿌리며 데뷔전을 마쳤다. 이중 13개가 직구였으며 최고구속은 93마일(150㎞)이었다.
첫 타자 숀 할턴을 상대로 91마일(146㎞)짜리 직구를 뿌렸으나 아쉽게 볼넷을 허용했다. 두 번째 타자인 아오키 노리치케에게는 안타를 내줬으며 후속타자 진 세구라에게 직구로 유격수 쪽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임창용은 7회를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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