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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특용임산자원, 농업 경제성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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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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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과학원, 특용 임산물 이용 글로벌 대응 방안 모색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최근 웰빙·로하스 열풍을 타고 밤·호두·복분자·다래·음나무·옻나무 등 산림에서 재배되는 청정 임산물이 주목받고 있다.

산림 특용자원은 그 자체로 식용이 가능하고 고부가가치의 건강 기호식품, 천연 의약품 재료 등에 두루 사용돼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급격한 기후변화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으로 국내외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대응할 새로운 품종 육성 및 재배 생력화, 수확 후 관리 등에 대한 기술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9일 수원 이비스호텔에서 산림 특용자원과 관련한 최신 국내외 연구동향을 살피고 선진기술 정보를 공유하고자 '산림 특용자원의 육종과 이용'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산림청 및 유관 연구기관, 학계 관계자, 생산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정부 3.0 및 산림과학 3.0에 부합해 기능성 청정임산물 생산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과 재배농가의 지속적 소득 창출을 이끌고자 마련했다고 과학원은 설명했다.

심포지엄은 각국의 특용자원 연구 동향에 대한 발표 및 논의, 기술정보 공유 등으로 진행된다.

발표 내용은 △스위스 연방원예연구소장 Barofflo 박사의 ‘스위스 약용식물 육종 및 재배현황’ △중국 연변농학원 Piao 교수의 ‘중국 야생딸기류 산업의 발전과 전망’ △미 농무성 책임연구원 Aradhya 박사의 ‘미국 호두나무 유전적 개량과 보존 전략’ △충남대학교 황용수 교수의 ‘난저장성 산과실류의 수확 후 관리 기술’ △국립산림과학원 박영기 박사의 ‘국내 호두 및 다래 육종현황’ 등이다.

김세현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산림특용자원에 관한 정보 공유의 기회이자 국제 협력 강화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내용들을 적극적으로 살펴 추후 진행될 국내 연구 및 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과장은 "지속적으로 특용자원 기능성 청정임산물 개발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산촌 경제 활성화를 이끌 대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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