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메이저리그 데뷔전…한국인 14번째·최고령 메이저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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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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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메이저리그 데뷔전 [사진=시카고컵스]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청용불패' 임창용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한국인 최고령'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임창용은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임창용은 14개의 공을 뿌리며 데뷔전을 마쳤다. 이중 13개가 직구였으며 최고구속은 93마일(150km)이었다.

이로써 임창용은 1994년 박찬호 이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14번째 한국인 선수로 기록됐다. 특히 한국 나이 38세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임창용은 2005년 뉴욕 메츠에 진출한 구대성이 세운 한국인 최고령 메이저리그 데뷔 기록도 경신했다.

이날 경기에서 임창용의 소속팀 시카고 컵스는 3-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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