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착 없이 하수권 보수 공법 등 2건 이달의 신기술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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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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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신기술 홍보 위한 설명회 개최

이달의 신기술로 지정된 '하수관거 비굴착 보수공법'의 하수관 보수장비. [사진제공 = 국토교통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국토교통부는 이달의 건설 신기술로 ‘하수관거 비굴착 보수공법’ 등 2건(제708~709호)을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신기술로 지정된 ‘무량판구조의 뚫림전단 성능향상을 위한 나선형 전단보강체 설치공법’(제708호)은 기둥과 슬래브로 구성되는 무량판구조 건축물 공사 시 기둥주위 슬래브의 뚫림전단으로 인한 파괴위험을 줄이기 위해 나선형 전단보강체를 설치하는 공법이다. 건축물 층고를 줄이면서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고 최근 층간 소음 차단에 유리한 무량판구조 시스템이 많이 도입되고 있어 활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709호 신기술에는 ‘소로 진입이 가능한 자주식 공기압 반전장치를 이용한 하수관거 비굴착 전체 보수공법’이 지정됐다.

땅을 굴착해야 하는 하수관 보수 시 가스관, 전기배선 등의 안전사고 우려가 있고 굴착을 위한 도로 확보도 필수적인 사항이었다. 이 신기술은 비굴착으로 보수를 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택이나 상가단지가 밀집된 좁은 도로도 진입이 가능토록 했다. 흡착제가 들어간 탈취장치를 사용해 보수 시 악취 발생도 억제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건설신기술 품셈마련 등 제도개선 내용과 신기술 홍보를 위해 전국 발주청 및 설계용역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권역별로 순회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월 수도권과 강원권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13일에는 한국철도시설공단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지정된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기술 정보마당 홈페이지(http://ct.kai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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