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9월 27일~28일, 2013 지구촌 대학생 어울림 마당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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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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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오는 9월 27일~28일 양일간 경산시 일원에서 국내에 유학중인 외국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지구촌 대학생 어울림 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내 각 대학(교)을 비롯하여 전국 주요도시에 유학 와 있는 외국인 대학생들을 초청하여 스포츠경기, 장기자랑, 전통문화 체험, 한글 백일장, K-POP 공연 등을 통해 전통문화 이외에도 다양한 한국 문화에 대해 더 많은 이해와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2,500여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모든 경기는 학교별 대항으로, 9월 27일은 경산육상경기장에서 족구, 농구, 풋살, 프리즈비(원반던지기) 등 4개 종목의 스포츠부문 예선이 열리고, 9월 28일에는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어 학교별 열띤 응원과 경쟁이 예상된다.

9월 28일은 전통의상체험과 놀이, 장명루 만들기, 한지 손거울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행사와 화려한 개막식에 이어, 용수철 릴레이, 줄다리기, 희망파도타기 등 소통명랑 경기와 한글백일장에 이어 이번행사의 백미인 어울림의 밤 행사가 진행된 후 폐막한다.

전국의 각 대학에서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에 관계없이 많은 학생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우리 문화를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진행한다.

참가자격은 국내 유학중인 외국인 대학생으로서 9월 10일까지 재학 중인 대학(교)를 통해 단체별로 신청해야 한다.

한편 행사가 개최되는 경산시도 외국유학생이 2200여명 정도가 관내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어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적인 학원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고 있다.

경상북도 이원열 인재양성과장은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는 외국인 대학생 축제인 만큼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말하며, 서로 다른 얼굴과 언어,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과 체험으로 하나가 되기 위함이며 멋진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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