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양평 판대·구둔역 → 삼산·일신역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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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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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중앙선 ‘판대’, ‘구둔’역의 명칭이 ‘삼산’, ‘일신’역으로 각각 변경된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판대’, ‘구둔’역이 폐역사가 되는 등 지역실정과 대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이 변경키로 하고, 한국철도공사에 역명 변벽을 신청했으면, 최근 철도공사는 이를 확정했다.

군은 역명 개정에 필요한 예산을 조속히 확보, 국토부의 고시 등을 거쳐, 역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9월 중앙선 복선화 개통에 앞선 5월부터 역사가 이전된 ‘판대’, ‘구둔’ 역 명칭 변경을 위해 철도공사와 협의를 펼쳐왔다.

‘판대역’은 1908년 행정구역의 개편으로 판대리에서 삼산리로 개편됐고, ‘판대’ 라는 지명은 강원도 지명으로 알려졌다.

‘구둔역’은 1940년 지어져 같은해 5월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했지만, 덕소~원주간 중앙선 복선화사업으로 기존노선이 변경, 현재는 폐역사로 남아있다. 이 때문에 양평지역에는 2개의 구둔역이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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