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은 지난 7일 징용 노동을 한 조선인 명의의 우체국 통장 수만 개가 일본 유초은행(郵貯·우편저축은행) 후쿠오카(福岡)현 후쿠오카시 저금사무센터에 보관된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징용노동자에 대한 미지급 임금을 적립한 통장인 것으로 추정된다.
김민철 민족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일본에 공개를 요구한 자료로 일본에 노무자로 끌려간 사람들의 실태를 확인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면서 “피해자들이 권리를 구제받을 수 있는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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