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초구는 직구' 약속 지켜…14개 중 13개가 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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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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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초구는 직구 [사진=시카고컵스]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청용불패' 임창용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초구는 직구' 약속을 지켰다.

임창용은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임창용이 던진 14개의 공 중 13개가 직구였으며 최고구속은 시속 93마일(150km)이었다.

특히 임창용이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초구는 직구로 던질 것"이라는 약속을 지켜 눈길을 끌었다.

경기 후 임창용은 "초구는 직구였다. 첫 등판이다보니 컨디션은 그리 좋지 않았다"고 전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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