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영화 ‘실연 33일(失戀33天)’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중국 배우 문장(文章·원장)의 감독데뷔작인 드라마 ‘샤오바바(小爸爸)’가 방송도 되기 전에 떼돈을 벌어 화제가 되고 있다.
TOM위러(娛樂)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샤오바바는 현재 저장(浙江)위성TV, 선전(深圳)위성TV, 샨시(陕西)위성TV 등 중국의 4대 위성TV에서 방영을 시작했으며 방영 전부터 이슈가 되면서 원장은 이 드라마 한편으로 무려 5000만 위안(약 90억원)의 돈방석에 앉게 됐다.
촬영이 채 끝나기도 전에 이들 위성TV 방송국이 앞다투어 방영권을 사들였고 고급 브랜드 광고 요청이 쇄도했으며 앞서 공개된 6분 가량의 드라마 예고편도 누리꾼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드라마 총 제작비가 800만 위안 정도인데 4대 위성TV와의 계약으로 4800만 위안을 벌고 광고수익으로 1000만 위안을 받아 원장은 이 드라마 한편으로 무려 5000만 위안을 손에 넣게된 것이다.
이 외에 샤오바바는 9살 연상의 마이리(馬伊琍)와 결혼해 25세에 아빠가 됐던 원장의 경험담이 담겨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해 원장은 "미숙한 아빠 역할을 하며 느낀 것들을 이 드라마 속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또한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를 보면서 슬퍼서 눈물을 흘리고, 박장대소하느라 눈물을 흘릴 것이다”라고 자부하며 드라마 흥행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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