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與 단독국회 강행 발언, 국회 파행 선언”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민주당은 8일 여야간 의사일정 협의가 9일까지 안될 경우 단독국회를 강행하겠다는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 수석부대표의 발언에 대해 “국회 파행을 스스로 선언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의 단독국회 협박과 국회 파행 기조가 추석을 앞둔 국민과 민주당에 대한 추석선물이냐”며 “윤 수석부대표는 ‘집나간 민주당이 돌아오라고 가을전어 파티를 열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는데, 새누리당의 단독국회 협박은 국민과 야당에는 썩은 생선”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현안이 있는 상임위를 열어 가동하고 긴급을 요하는 본회의는 언제든 열겠다는 민주당의 입장을 알면서도 단독국회를 운운하는 것은 잘못된 자세”라며 “정기국회 일정은 여야 합의로 해야 할 문제이지, 여당의 일방적 일정 제시에는 끌려다닐 수 없다”고 일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