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시장 매물부족 여전… 전셋값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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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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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전세수요의 매매전환을 위한 8·28 대책 발표 후 일부 지역에서 매매거래가 늘어나긴 했지만 전세시장은 여전히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22% 상승했다.

구별로는 강북(0.48%)·노원·동대문·마포(0.42%)·성동(0.39%)·송파(0.33%)·구로구(0.32%)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강북구 미아동 동부센트레빌과 래미안트리베라1·2단지, 미아뉴타운두산위브 등이 전주보다 500만원씩 상승했다. 노원구 공릉동 우방, 현대가 각각 500만원, 상계동 금호, 마들대림, 신동아는 1000만원 각각 올랐다.

동대문구 래미안전농2차, 래미안전농크레시티, 제기동 한신 등이 500만~1000만원 뛰었다.

전농동 K공인 관계자는 “전세 대기 수요가 많아 높은 전세가격의 매물도 나오는 대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시세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수도권 신도시(0.07%)는 분당·일산·중동(0.08%)·평촌(0.03%)·산본(0.02%) 순으로 올랐다. 분당 구미동 무지개대림, 무지개주공4단지가 250만~500만원, 일산 마두동 백마벽산, 일산동 후곡동양·대창, 후곡주공12단지, 장항동 호수대우, 호수청구 등이 250만원 각각 상향 조정됐다.

경기도(0.08%)는 파주(0.19%)·광명(0.16%)·구리(0.14%)·고양·인천(0.13%)·남양주(0.12%)·수원시(0.11%) 등이 오름세다.

파주시 목동동 교하2차현대, 월드메르디앙1·2차가 500만원, 광명시 철산동 푸르지오하늘채가 500만원 각각 올랐다.

부동산114 한아름 연구원은 “매수문의는 늘었지만 아직 일부 소형저가매물에 한해 거래되고 전세 대기수요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매물 부족은 여전하다”며 “높은 가격의 매물도 나오는대로 거래돼 전셋값 상승률도 꺾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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