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부 띠엔 록(Vu Tien Loc) 베트남상공회의소 회장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중소기업계가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 및 상호지원에 나선다.
9일 중소기업중앙회는 9일 현재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상공회의소 본사에서 양국 중소기업의 진출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양측이 다양한 방식의 경제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의 對베트남은 투자순위는 전세계 4위이다. 양국간 교역규모 역시 지난해 2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경제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중요 해외시장이다.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5.0%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는 등 신흥경제국으로서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는 2400여개의 우리 중소기업이 진출해 있다.
특히 이미 체결된 한-아세안 FTA를 업그레이드하는 한-베트남 양자간 FTA협상을 오는 2015년 완료한다는 정부 계획에 따라, 양국간 기업인들의 상호 진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양국 대표 경제단체간의 MOU 체결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한류를 이용한 서비스 산업·부품 소재산업 분야 등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진출을 확대하고 안정적으로 현지에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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