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순방에 나선 데이비스 대표는 10일 오전 우리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태용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최근 남북관계 개선 등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한미 양국은 북한이 비핵화와 관련해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가운데, 중국이 조속한 대화 재개를 공개적으로 촉구하는 데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국이 18일 열자고 제안한 6자회담 당사국간 1.5트랙(반관반민) 회의와 관련 구체적인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스 특별대표는 11일 중국을 방문, 베이징에서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와 만난다.
이어 12일 도쿄로 이동, 일본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을 면담한 뒤 13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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