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지난해 중국을 울렸던 아름다운 여교사 장리리(張麗莉)의 이야기가 스크린을 통해 중국관객을 찾아간다. 8일 ‘장리리 선생님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첫 시사회를 열었다. 류수쥐안(劉抒鵑)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다시 한 번 중국 대륙을 감동과 눈물의 물결으로 뒤덮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장 교사는 버스 한 대가 도로 위 학생에게 돌진하자 학생을 구하고 바퀴에 깔려 두 다리를 잃으면서 중국인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줬다. 8일 시사회에 참석한 장리리(앞)와 영화에서 장리리 부부로 열연한 배우 장충디(張聰迪·왼쪽)와 바오젠펑(保劍鋒)의 모습. [베이징(중국)=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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