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원격 옥외 LCD 상수도검침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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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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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포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자동원격 옥외 LCD 상수도검침 시스템을 도입, 맨홀 등에 설치돼 검침이 어려웠던 대형 건축물의 상수도 계량기 정상 가동 여부를 하루 2회 이상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시에 의하면 아파트와 공장 등의 대형 상수도 계량기는 지하 맨홀 속에 설치돼 검침 때마다 맨홀에 직접 들어가야 했고, 검침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시행해 누수와 같은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조치를 하지 못했다는 것.

하지만 이번에 대형 상수도 계량기가 있는 100여 곳에 자동원격 옥외 LCD 상수도검침기가 설치됨으로써, 검침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확보했고, 유수율 향상뿐만 아니라 인력 운영의 효율성도 향상됐다.

뿐만 아니라 검침기 작동에 필요한 전원은 태양열 발전을 통해 공급, 친환경에너지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시는 이로인해 장기적으로 검침 사업 예산 절감을 기대하고 있으며, 위험지역 검침을 자동·원격으로 시행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는 입장이다.

이영섭 상수과장은 “군포지역 상수도 사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파트 등의 대형 상수도 계량기에 자동원격 옥외 LCD 상수도검침기를 설치해 유수율이 대폭 향상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더 안전하고 정확한 상수도 공급·관리를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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