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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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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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준 높은 자료준비, 참신한 아이디어로 심사위원 호평

(사진제공=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최대호/대표이사 조용덕)이 지난 7일 전국 최초로 청소년 스스로 정책을 만드는 토론대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

이는 관내 청소년들이 모여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직접 진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학교와 지역사회 등 청소년의 삶에서 발견되는 문제를 직접 선정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시선을 모은다.

청소년이 주체가 돼 그들의 다양한 욕구와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제안하고, 그들이 원하는 안양을 만들기 위해 안양시차세대위원회‘with youth’와 만안청소년수련관‘늘품’, 동안청소년수련관‘파란만장’, 만안청소년문화의집‘징검다리’등 등 5개 참가팀 50여명의 청소년들이 지난달부터 정책에 대한 교육, 현장조사 등을 벌여왔다.

이들은 발표 및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 5명과의 토론을 위해 설문조사와 인터뷰, 자료수집, 현장방문 등 다양하고 심도 깊은 정책대안을 수립했다.

또 청소년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끼가 넘치는 창의적인 발표로 관객들과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조용덕 대표이사는“짧은 시간 대회를 준비했음에도 불구, 청소년들이 안양시를 바라보는 시선과 관심이 이정도로 높다는 것에 놀랍고 대견스러웠다”면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정책수립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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