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몽골에 시험인증 평가기술 수출…"中企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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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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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몽골 건설도시개발부 및 몽골 건설개발센터와 MOU 체결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국내 시험인증 평가기술이 몽골에 수출되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 유관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송재빈)은 몽골의 국가표준 협력을 위하여 건설도시개발부를 방문해 건설도시개발부 및 건설개발센터와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몽골 건설도시개발부는 몽골의 도시 및 인프라 건설 등을 담당하는 중요 부처로 몽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KCL은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맺고 △몽골정부 시험소 구축에 관한 컨설팅 및 장비구축 협력 △시험소 전산시스템 구축 △교육·훈련을 위한 상호인적교류 △건설재료, 지진 등에 관한 공동 시험 및 연구 △상호 기술정보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 KCL은 몽골 건설개발센터도 방문해 △상호 표준개발 및 교류협력 △교육, 훈련 등 상호 인적교류 △상호 기술정보 등에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KCL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건축 및 토목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시험, 인증, 평가 기술을 몽골에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송재빈 KCL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 몽골에 진출하려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기술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건설 자재 수출 및 건설업계의 진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KCL은 향후 해당 시험소의 직원을 9월 중 KCL로 초청해 시험인증 평가기술에 대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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