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데뷔 소감 "컨디션이 왔다갔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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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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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데뷔 무실점 소감 [사진=시카고컵스]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야구선수 임창용이 메이저리그 데뷔 소감을 전했다.

시카고 컵스 임창용은 지난 8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3-4로 뒤진 상황에서 출전했다.

7회초 1사 후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동안 3타자를 상대하며 공 14개를 던진 임창용은 볼넷 1개, 안타 1개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등판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임창용은 "1점 차이였기 때문에 막을 생각으로 던졌다. 다행히 막았지만 볼넷을 준 게 아쉬웠다. 첫 등판이다 보니 컨디션이 왔다갔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창용은 "이제 첫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다음 경기로 갈수록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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