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롯데면세점 창립멤버인 저자는 30여년 동안 한국 면세산업이 오늘날 세계 1위의 자리로 오르기까지 전 과정을 생생하게 지켜본 한국 면세의 산 증인이다. 2008년에서 2012년까지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로 재임하며 한국면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공항에 첫 해외 매장을 여는 등, 한국 면세점의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섰다. 일본과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류와 관광을 엮은 면세점 투어를 개발해 본격적인 한류 쇼핑관광시대를 이끈 장본인이다. 아프리카와 다를바 없는 오지로 여겨졌던 한국에 세계 유수의 럭셔리 브랜드를 유치한 치열한 과정과 면세라는 특수산업이 오늘날 왜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는지, 한국이 어떻게 세계 면세시장의 강자로 부상할 수 있었는지 등 생생하게 전한다. 248쪽.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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