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추석맞이 문화행사 풍성하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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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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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옥마을 추억도 담고, 스탬프도 찍고, 선물도 받고-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전주시(시장 송하진)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연휴기간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귀성객 및 관광객들이 즐거운 재미와 뜻 깊은 추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옥마을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놀이 및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먼저 전통문화관, 공예품전시관, 전통술박물관, 최명희문학관, 한옥생활체험관, 부채문화관, 소리문화관, 완판본문화관 등 8개문화시설 공동으로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한옥마을의 구석 구석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각 시설을 탐방하면서 미션을 수행하여 8개의 스탬프를 찍으면 최종 방문 문화시설에서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을 주는 ‘한옥마을 한가위 맞이 스탬프 미션’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전통문화관에서는 ‘가족대항 윷놀이’와 퀴즈대회 차례상 판퍼즐맞추기대회’ 등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한옥생활체험관은 ‘인절미 및 송편 만들기’와 ‘국악기 및 전통놀이’ 등 한가위 명절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공예품전시관에서는 ‘전례놀이대회’와 ‘전통공예체험’ 등 가족과 함께 하는 놀이마당과 공예품을 관람하고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프로그램을, 최명희문학관은 ‘1년뒤에 받는 나에서 쓰는 편지’와 ‘전주發, 엽서한장’ 등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의 추억과 사랑을 담아내는 체험을 준비하고, 전통술박물관은 ‘전주막걸리 및 전주모주 시음’과 ‘모주거르기’ 및 ‘목제주령구놀이’ 등 술과 관련된 프로그램으로 애주가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낸다.

또한 소리문화관은 풍물 및 민속놀이’와 ‘마당창극 추석공연 및 추석관객이벤트’ 등 전통놀이와 이벤트를, 부채문화관에서는 ‘한가위 시/서화 나만의 부채꾸미기 등 한가위 의미를 상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완판본문화관은 목판을 한지에 찍어보고 제본하는 목판인쇄 및 제본체험’과 ‘나만의 책 만들기’ 등 과거 인쇄과정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김신 전주시 문화경제국장은 “국제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에서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은 물론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맛과 멋을 통해 방문객들이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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