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구 관련 불량 콘텐츠 색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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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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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강남구 관련 불법·불량콘텐츠를 적극 찾아내고 게재기관 혹은 게재자에게 공식적으로 정정·삭제·차단하도록 요청하는 ‘강남구 바로 알리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지난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통해 ‘강남’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강남구와 관련된 정보가 잘못 퍼지고 있다. 이에 구가 직접 방대한 양의 불량 정보를 찾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착안, SNS 활용이 가능한 강남구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강남구 콘텐츠 옴부즈맨’ 활동을 전개키로 한 것이다.

이번 옴브즈맨은 전문운영인 5명과 일반인 20명 총 25명으로 구성하고 10~12월까지 3개월 간 활동한다.

강남구 콘텐츠 옴부즈맨으로 활동하고자 원하면 25일까지 이메일(ninalee@gangnam.go.kr)이나 팩스(3423-8829)로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지역경제과(☎3423-5502)로 문의하면 된다.

옴부즈맨으로 선정된 자는 강남구 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하고 자원봉사활동으로 인증하거나 활동 우수자를 선발해 표창장도 수여할 계획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콘텐츠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사이버 상에서 잘못된 콘텐츠가 확산되지 않도록 구와 옴부즈맨 간의 상시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원활히 협업함으로써 강남구 바로 알리기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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