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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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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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SDS]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삼성SDS는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전통시장의 경쟁력 향상과 활성화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SDS는 이를 위해 △전통시장에 60대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 △전통시장 중소상인 대상 ICT리더 양성 교육 △삼성그룹 임직원 대상 전통시장 웹사이트 오픈 등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ICT 역량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우선 송파구에 있는 마천중앙 및 풍납시장에 모두 3대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추석 이전에 설치해서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장보기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15년까지 서울, 수도권은 물론 각 지방의 전통시장 30개를 선정해 디지털 사이니지 6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시각적 효과를 통해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터치 스크린을 통해 고객과 쉽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어 중장년층부터 전통시장에 관심이 덜한 젊은 층의 가족단위 소비자까지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에는 시장 지도와 점포 별 판매 상품 등의 시장정보와 특가 세일 등을 알려주는 행사정보는 물론 마음에 드는 점포를 칭찬할 수 있는 칭찬도장찍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삼성SDS는 마천중앙시장에서 열리는 디지털 사이니지 제막일에 맞춰 삼성그룹 임직원이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웹사이트도 오는 16일 오픈한다.

유재훈 마천중앙시장 상인회장은“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IT 기술이나 교육 지원이 절실했는데 삼성SDS가 지원해줘서 무척 고맙다”며 “민족 명절 추석을 맞이해 시장 일대의 랜드마크가 될 디지털 사이니지를 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 매출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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