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옌타이시 경제기술개발구는 6일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며 한국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부탁했다 |
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6일 옌타이(烟台)시 경제기술개발구(이하,개발구) 투자설명회가 옌타이시 금사탄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옌타이 개발구 왕동샤(王东霞) 부주임을 비롯한 개발구 관계자들과 한국무역협회 산하 한빛회(회장 오석송) 회원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왕 부주임은 한빛회 회원사들의 옌타이 방문을 환영한다고 전하고 개발구에 투자해 줄 것으로 부탁했다.
왕 부주임은 “옌타이 개발구는 중국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14개 국가급 개발구 중에 하나로 한국과 1시간 거리에 있으며 항공운항과 여객선운항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지리적인 우수성을 바탕으로 세계 500대 기업 중 60여개사가 진출해 있고 한국기업도 두산, 포스코, 현대, LG, 대우조선 등 400여개사가 진출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옌타이 개발구에 진출하는 한국기업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오석송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한국 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것과 같이 양국은 서로 우호관계를 발전시켜 형제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며 “옌타이시는 인프라가 잘 구축돼 기업환경이 좋고, 관광하기에도 좋은 도시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옌타이개발구 상무국 김영 처장은 “옌타이 개발구는 입주기업의 성공적인 경영활동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인 지원과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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