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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페트로차이나 임직원 5인 추가조사…'석유방'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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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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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국유석유기업인 페트로차이나(中石油·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의 고위직 임직원 5명이 추가로 사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중궈왕(中國網)이 9일 전했다.

지난달 말 이미 페트로차이나의 왕융춘(王永春) 부총경리를 비롯해 리화린(李華林) 부총경리 등 4명이 '심각한 규율위반'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있는 가운데 다시 이같은 소식이 전해져 중국 사회의 이목이 집증됐다.

이번에 조사 대상이 된 5인 역시 페트로차이나의 핵심인물로 페트로차이나 총 회계사인 왕궈량(王國樑) 이사, 우메이(吳枚) 규획계획부 총경리 우메이(吳枚), 왕원창(王文滄) 화여우(華油)집단 총경리 등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 사정당국의 소위 '석유방'에 대한 사정바람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사법처리설이 계속 불거져 나오고 있는 저우융캉(周永康) 전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에 대한 포위망을 좁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저우 전 서기는 석유산업을 바탕으로 권력과 부를 쌓은 석유방의 대표인물로 실질적인 수장 역할을 해왔다.

미국에 본부를 둔 중화권매체 보쉰(博迅)은 중국 국유석유기업에서 부패 협의로 체포된 과장급이상 간부가 200여명에 이른다며 국유기업을 재정비하고 기강을 잡기위한 사정당국의 '철퇴'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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