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스케이프 제공/채미선, 이진아, 김점숙, 한미선 등 4인의 원정대>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노스케이프는 자사가 후원하는 한국여성 4인이 아시아 여성 최초로 파키스탄 트랑고 산군 네임리스 타워(6239m) 완등에 성공하고 지난 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9일 밝혔다.
노스케이프 관계자는 "4인의 원정대는 지난 7월 출국 후 56일간의 오랜 일정에도 불구하고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입국했다"고 전했다.
채미선 트랑고타워 원정대 대표는 "여성의 힘만으로 등정에 성공한 경우가 드문 암봉인만큼 체력적으로 힘든 도전이었으나 물심양면으로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낙오자 없이 4인 모두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등산학교 강사, 실내 인공암벽센터 관장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4인은 56일간의 트랑고타워 등정 일정 정리 및 장비 정비 등의 시간을 가진 후, 각자의 활동 영역으로 복귀한다.
김영만 노스케이프 본부장은 "4인의 원정대가 낙오자 없이 등정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무사히 돌아와 기쁘게 생각한다"며 "노스케이프는 앞으로 산악인의 도전 정신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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