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엔터테인먼트 |
지드래곤의 두 번째 정규앨범 '쿠데타' 기자회견이 9일 서울 청담동 카이스 갤러리에서 열렸다.
이날 지드래곤은 앞서 발매된 정규 1집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보다 확장된 음악 세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드래곤은 "개인적으로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적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한다. 항상 제 안에서만 고뇌하다가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콜라보 작업을 하면서 새로운 음악세계를 구축했다"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부터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친구들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해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공개된 '쿠데타' 수록곡 '삐딱하게' '블랙(Black)' '니가 뭔데' 등은 음악차트 상위권을 진입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지드래곤은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아 기분이 좋다"면서도 "앞으로 더 만족시켜야한다는 숙제가 생긴 기분"이라고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그는 “"실 이번 앨범을 내면서 고민이 많았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편인데도 많이 받았다"며 "슬럼프까지는 아니지만 혼자 많은 부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데 힘들었다. 좋은 음악의 기준이 흔들렸었다"고 고백했다.
지드래곤은 성공리에 마무리된 월드투어와 2집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전시회 D-DRAGON SPACE 8을 개최하며 팬들과 만난다.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며 지드래곤의 미공개컷 사진, 솔로 월드투어 콘서트 소품 및 의상 등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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