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저스 “국내 직장인 절반, 일주일 3일 이상 원격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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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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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격근무가 생산성 향상 및 운영비 감소 도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전세계 직장인 중 절반 가량은 일주일에 3일 이상을 원격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장인들의 유연한 업무로 점차 사무실 내에서 근무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9일 사무 공간 컨설팅 그룹 리저스에 따르면 90여개국 2만6000여명의 직장인들을 상대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48%가 적어도 일주일에 3일 이상은 원격으로 근무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한국의 경우 53%가 한 주의 절반 이상을 원격 근무하고 있으며 75%는 원만한 원격 관리가 달성 가능하다고 보는 것으로 답했다.

원격업무의 중요 이슈로 57%가 신뢰를 꼽았고 국내 기업 중 31%는 원격 근무자들의 효율성을 감시하기 위해 보고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 46%는 원격 관리가 직업적 관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또 직장인의 64%는 후배 직원들이 원격 근무를 통해 더 책임감을 가질 수 있다고 봤고, 원격 관리가 직업 내 인간관계를 유지시키는데 더 도움이 된다고 답한 응답자도 46%에 달했다.

마크 딕슨 리저스 회장은 “원격 근무 시 우려되는 부분들을 관리자가 앞장서서 해결해 나갈 때 진정한 유연한 업무가 시작된다”며 “일단 원격 근무를 하게 되면 생산성을 증가시키고 직원 유지를 향상시키며 운영비를 줄여주는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저스는 사무실·전문회의실·비즈니스라운지·화상회의스튜디오 등의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 업무 공간 솔루션 기업이다.

전 세계 100개국 600여개 도시에 1500개의 리저스 비즈니스 센터를 구축했으며 구글·글락소스미스클라인·노키아 등 기업들이 현재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리저스 홈페이지(www.regus.co.kr) 또는 전화(080-383-088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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