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령고갯길은 천안과 경계 지역에 있는 시도 35호선으로 고개 정상에 휴게소가 있었으나 지금은 폐쇄돼 미관을 해치는 등 도로상태와 주변환경이 좋지 않다.
시는 유래가 있는 이 차령고개를 옛길을 추억할 수 있는 힐링 명품길로 조성해 공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메타세쿼이아 500주를 식재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로포장, 배수로정비, 휴게시설 설치 등을 실시, 차령고갯길을 인근의 골프장과 용기순환센터와 연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품길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이재권 건설과장은 “차령고개가 힐링 명품길로 재탄생되면 정안 알밤과 더불어 시의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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