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개장되는 문경시 마성면 하내리 구랑리역에서 먹뱅이 구간 왕복 4.4㎞ 철로자전거. [사진제공=문경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문경시 마성면 하내리에 위치한 새로운 철로자전거 코스가 10일 오픈한다.
이번에 오픈되는 구랑리역 구간은 구랑리역에서 먹뱅이 구간 왕복 4.4㎞로 약 40분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며, 기존 운영되던 단선 철로자전거 형식을 탈피하여 복선으로 만들어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철로자전거의 모양도 신형으로 제작되어 체험객들에게 큰 호응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구랑리역은 지난 1956년 5월부터 간이역으로 영업을 해오던 곳이었으나 이 지역의 석탄산업 사양화로 인해 18여 년간 운행이 중단된 상태로 방치됐다.
문경시는 지난 2004년부터 가은선 철로부지매입과 주변지역 정비 등을 통해 철로자전거 사업을 본격화 했으며 이번 구랑리역에서 먹뱅이 구간 개통도 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10일 개장식을 가지는 구랑리역 철로자전거 이용요금은 1대에 15,000원이며 모두 4명이 탑승할 수 있고, 연중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다.
개장식에서는 식전공연과 그간의 사업 경과보고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구간은 문경의 다른 철로자전거 구간보다 경치가 매우 아름다우며 교량 2개소와 하천을 따라 체험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에게 체험거리 제공과 관광수익증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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