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먼마커스, 6조5000억에 매각… 캐나다연기금·사모펀드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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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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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미국의 고급백화점인 니먼 마커스가 60억 달러(약 6조 5000억원)에 팔렸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캐나다 연기금운용위원회의 사모펀드인 아레스 매니지먼트는 이날 TPG오 워버그 핀커스 등 기존 대주주들이 보유한 니먼 마커스의 지분을 60억 달러에 사들이는데 합의했다. 최종 거래는 오는 4분기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5년 TPG와 워버그 핀커스는 니먼 마커스 지분을 49억 달러에 인수했으나 경영난에 시달리면 지분 매각과 함께 기업공개(IPO)를 추진했었다. 결국 빠른 투자금 회수를 위해 지분 매각을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

니먼마커스는 백화점 41곳을 비롯해 버그도프 굿맨, 아웃렛 등 7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까지 1년간 매출은 45억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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