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닥터' 주원 문채원에 고백 실패 "아~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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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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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굿 닥터' 박시온(주원)이 차윤서(문채원)에게 고백을 하려다 실패했다.

9일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에서 박시온은 나인해(김현수)의 조언에 따라 고백 연습을 했다. 몇 번의 연습 끝에 장미를 들고 차윤서 집을 찾았다.

정장을 차려입은 박시온이 쭈뼛쭈뼛 서 있자 차윤서는 "뭐야? 할 말 있어?"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박시온은 조심스럽게 꽃을 내밀었다.

이에 차윤서는 "은근히 분위기 있네? 너 부탁할 거 있구나?"라고 물었지만 긴장한 박시온은 끝까지 말을 못하고 서 있었다.

답답한 차윤서가 버럭하자 박시온은 "식사하셨습니까? 벽지 바꾸셨습니까? 이불 바꾸셨습니까?"라며 쓸데없는 말을 쏟아냈다.

이 말에 "그런데 왜 차려입었느냐"고 차윤서가 묻자 박시온은 "원래 월요일마다 차려입습니다. 제 취미입니다. 그럼 가보겠습니다"라며 서둘러 집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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