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신지수 "타이트한 페르세 의상 때문에 화장실 못갔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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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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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사진=영화사폴]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배우 신지수가 영화 '히어로'(감독 김봉한·제작 필마픽쳐스) 촬영을 하면서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신지수는 9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히어로 제작보고회에서 "제가 맡은 '페르세'의 의상이 매우 타이트해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으면 입고 벗기조차 힘들었다"고 말했다.

신지수는 이어 "생리 현상을 해결하는 것조차 힘들어 18시간이라는 촬영 시간 동안 화장실에 못갔다"며 "화장실을 못가니까 물도 안 마시면서 화장실에 가는 것을 참았다"고 털어놨다.

신지수가 맡은 페르세는 극 중 드라마 '썬더맨'의 여주인공으로 애 딸린 아빠 오정세(규완 역)를 짝사랑하는 역을 맡았다. 그는 "페르세의 타이트한 의상 덕분에 몸매가 잘 나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히어로는 혼자 아이를 키우던 허당아빠 규완이 썬더맨의 매력에 빠진 아들(정윤석)을 위해 직접 히어로로 변신하면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내달 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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