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18·19일 가장 혼잡… 서울~부산 9시간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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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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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만5000여명 귀성·귀경… 19일 최대 728만명 이동

일자별 이동 수요 전망. <자료: 국토교통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올 추석 연휴기간에는 3만5000명 이상이 귀성·귀경길에 오를 예정이다.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18일 오전, 귀경은 추석 당일인 19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전망이다. 주요 도시간 소요시간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9시간 40분,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7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오는 17~22일 이동인원은 3513만명(1일 평균 585만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3348만명) 대비 4.9% 증가한 수준이다. 19일에 최대 72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출발일·시간대별 분포도를 보면 귀성은 18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41.9%로 가장 많았다. 귀경은 19일 오후 출발이 29.8%, 20일 오후 출발이 26.6%로 집계돼 추석 당일부터 금요일까지 귀경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로 고속도로 이용 시 주요 도시 간 최대소요 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6시간 40분, 서울~부산 9시간 40분, 서울~광주 9시간, 서서울~목포 10시간 40분, 서울~강릉 6시간 20분으로 추정됐다. 귀경은 대전~서울 3시간 40분, 부산~서울 7시간 10분, 광주~서울 5시간 20분, 목포~서서울 6시간 30분, 강릉~서울이 4시간 10분 등이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3.7%로 가장 많고 이어 버스(11.9%)·철도(3.4%)·항공기·여객선(0.5%) 순이었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33.8%)·서해안선(14.2%)·영동선·중부선(8.3%)·남해선(7.3%) 순으로 나타났다.
출발일·시간대별 분포도. <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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