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백제문화제 행사 분위기 조성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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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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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59회 백제문화제,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구드래 광장에서 -

사진=백제문화제 행사 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대향로의 세계”를 기치로 내건 제59회 백제문화제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부여구드래 광장을 비롯한 시가지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군은 백제문화제 준비에 발벗고 나섰다.

부여군은 지난 10일 추진상황보고회를 갖고 각 부서별로 고유업무와 연계하여 행렬,교통질서, 환경정비 등의 행사를 지원한다.

또한, 백제문화제 홍보 릿플릿을 제작 배포하고, 홍보탑,애드벌룬,배너기 및 가로기 등을 설치 홍보해 행사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59회를 맞는 백제문화제는 9월 27일 충화면 천등산에서 실시하는 백제혼불 채화를 시작으로 백제대왕제, 수륙제 등 7종의 제·불전, 부여군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백제역사문화행렬과 백제사비정도 고유제, 계백장군 출정식 등의 백제역사문화이벤트와 함께 전통민속, 문화예술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20주년을 맞이하여 백마강 부교내 수상무대에 향로를 중심으로 오악사와 동물 등 20여종의 유등을 설치하여 백제문화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매사냥 시연, 해외예술단초청공연 등 8개 분야 44개의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열린다.

아울러, 이번 백제문화제는 야간 시간대 시가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백제인 신명의 거리에 700m의 일루미네이션을 확대 점등하고 거리 퍼포먼스 공연, 교류왕국 대백제 퍼레이드, 7080포크송 공연 등의 다양한 볼거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 백제문화제는 관광객들이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문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대표 프로그램을 주말과 연휴로 배치하고 다양한 백제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많은 관광객이 우리군을 찾아 백제문화를 맞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년 백제문화제 기간에는 제2회 전국 노인건강대축제(10.4~10.5)와 제1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승마대회(10.4~10.6) 등을 개최하여 백제문화제를 더욱 활기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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