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는 진입이 어려웠던 비좁은 지역까지 청소가 가능한 소형 진공청소차를 구입해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남동구의 경우 현재 주요 간선도로에 6대의 진공차와 3대의 살수차를 운행하고 있지만 비좁은 자전거 도로나 광장은 차량진입이 어려워 효율적인 환경정비가 불가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남동구가 이번에 도입한 진공청소차는 길이 4m, 폭 1.4m, 높이 2.5m 크기의 소형 청소차로, 작업폭이 2.2m로 시간당 약 8km를 교통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기동력을 최대화시켜 청소를 할 수 있다.
또한 차량용 경광등, 후방카메라 등을 추가 설치해 안전에도 대비하였으며, 구월동 로데오거리와 소래포구, 자전거도로 등에 운행될 예정이다.
배진교 구청장은 “소형진공청소차를 통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자전거 애용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로데오거리, 소래포구 등 다중집합장소를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좀 더 깨끗하고 쾌적한 남동구의 이미지를 정립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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