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보름달처럼 화사하게 거리 꽃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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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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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일홍, 패랭이, 사루비아 등 5종 12만본 식재 -

윤재흥 기자= 전주시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포근하고 넉넉한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도심 곳곳을 밝고 화사한 꽃으로 단장을 마쳤다.

이번 추석맞이 꽃식재는 지난 9월 2일부터 시작하였으며, 도심 주요 도로변에 배치된 대형화분과 이벤트 화단 등에 백일홍, 패랭이, 사루비아 등 5종 12만본을 식재하여 아름다운 꽃과 향기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포근하고 넉넉한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산뜻하게 정비하였다.

특히,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이하는 전주역과 버스터미널, 그리고 나들목 주변의 대형화분과 화단은 특색있는 무늬와 향기를 가진 허브식물 캔들플랜트와 앙증맞은 패랭이꽃, 그리고 화려한 메리골드를 풍부하게 식재하여 한가위의 넉넉함을 거리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추석맞이 장보기를 위하여 시민들이 애용하는 남부시장의 싸전다리와 차량과 사람들의 통행이 많은 추천대교, 서곡교 등 도심 주요 교량 4개소에도 메리골드 등을 식재하여 삭막한 철구조물을 아름다운 꽃벽으로 바꾸어 놓았다.

그리고 전주에서의 특별한 추억거리를 담을 수 있는 장소로 사랑받고 있는 경기전 앞과 오거리문화광장 등에 조성된 이벤트화단은 추석명절 기간 동안 전주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멋진 포토존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깔끔하게 단장을 마쳤다.

시 관계자는 “추석 즈음 가로변에 화사하게 핀 꽃들은 풍성하고 넉넉한 추석명절 분위기를 한층 돋울 것이며, 고향을 찾은 귀성객은『나의 살던 고향은 전주』라는 향수와 자부심을 소중하게 안고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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